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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카메라 렌즈 줌링, 초점링 고무커버 클리닝하는 방법

  2006년에 처음 캐논 DSLR 350D를 사용한 이후로 계속 캐논 카메라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9년 캐논 카메라 체험단으로 캐논 500D 카메라를 체험한 이후로 계속 이 카메라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디카로 처음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DSLR 이었습니다. 동영상 파일 확진자가 mov 나서 요즘 mp4 파일로 촬영하는 스마트폰 영상하고는 같이 편집할 수 없어서 동영상 기능을 잘 안 쓰게 됩니다. 유튜브 때문에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도 생각해보고 있네요.  아니면 중급기 캐논 80D나 90D를 구매할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거의 11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캐논 500D가 아직도 멀쩡하기 때문에 아직도 몇 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렌즈는 2013년 봄에 구입한 탐론 17-50VC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렌즈를 가지고 베트남에서 1년 정도 거주할 때 사용했었고 2018년 1월에 한달정도 베트남 여행시에도 사용한 카메라와 렌즈에요. 

  5년 넘게 사용하니 초점링과 줌링 고무 부분에 손때가 많이 묻었습니다. 베트남 여행 시에는 얼굴이나 팔다리에 선크림도 많이 다르다 보니 렌즈 겉에 선크림 일부도 많이 묻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손에 땀도 많이 나기 때문에 초점링과 줌링 고무 커버가 많이 지저분해 지더라고요. 베트남 호치민여행 시에 베트남 사진사들을 보니 고무링 부분에 별도로 고무 밴드를 부착하여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도 다른 고무밴드를 장착해 볼까 생각만 하고 있다가 아예 고무 커버를 분리해서 세척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조천인가 줌링 고무 커버가 꽤 지저분합니다.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고무 커버가 너무 밀착되어 있을 경우에는 신용카드 보다 더 얇은 포인트 카드나 은행 보안카드를 이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고무 커버를 분리 할 수가 있습니다.

고무 커버렌즈 플라스틱부분 사이에  틈으로 보안카드를 집어넣어서 고무 커버를 들어올리고 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습니다.

  손가락을 집어 나온 다음에는 고무 커버를 분리하기가 쉬워집니다.  이렇게 줌링과 초점링 두군데 모두 고무커버를 분리합니다.

  고모 커버를 불리하니 렌즈가 좀 초라해 보이긴 합니다. 세정제와 칫솔을 용하여 열심히 문질러서 닦아줍니다. 때가 오래 껴 있으면 한 번에 다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2번 3번 반복해서 다목적 세정제와 칫솔을 사용하여 잘 문질러서 어느정도 때를 말끔히 제거하였습니다.

  다시 렌즈장착 해주었습니다. 백태처럼 보이는 것은 완전히 제거가 되지는 않았지만 손때, 기름때, 그외 오염된 부분이 어느정도 깔끔하게 지워졌습니다.

 

  처음에 렌즈를 구매했을 때와 같은 느낌은 안 들더라도 꽤 깔끔해진 초점링과 줌링 이어서 기분이 다 좋아집니다. 캐논 500d 본체 겉에도 고무로 된 부분이 있는데 10년이나 되다 보니 고모가 좀 벗겨지거나 닮은 부분도 있고 모서리 부분과버튼 몇 군데는 세월의 흔적으로 반질반질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그동안 몇 만 컷이나 찍었는지 체크도 안 해보고 그냥 계속 사용 하고 있었는데요. 10년 동안 꽤 많은 제품 체험을 위한 제품사진과 맛집도 300군데 이상 방문했으니 꽤 많은 사진을 찍고 고생을 많이 한 카메라와 렌즈입니다. 계속해서 앞으로 10년은  더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3년동안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조만간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나 캐논 중급기 카메라를 구입할 예정이라 캐논 500d는 서브 디카로 또 오래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한번 캐논은 영원한 캐논